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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 CPI와 근원CPI, 그리고 한국 CPI의 차이 어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다. 발표 직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10년물은 4.5%, 30년물은 5%를 넘어섰다. (관련해서는 다음 글에서 더 다뤄보겠다.)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매월 둘째주나 셋째주에 발표되는데, 3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걸 알 수 있다. 오늘은 관련해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보았다. 미국 CPI와 근원CPI의 의미Headline CPI는 미국 소비자들이 실제로 지출하는 모든 품목의 가격 변화를 담고 있는 지표다. 즉, 식료품, 에너지, 주거비, 의료, 교통비 등 가계가 돈을 쓰는 모든 항목을 망라한다. 때문에 휘발유값이나 식료품 가격처럼 단기간에 크게 변동할 수 있는 항목도 그대로 포함된다.반면, 근원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이 중에서 식료품(F.. 2025. 7. 16.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주담대 금리가 오른 이유 - 금리 역주행 사례 "새정권 들어서면 집값 상승"…우르르 몰리자 '발칵'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0212991 [단독] "새정권 들어서면 집값 상승"…우르르 몰리자 '발칵'[단독] "새정권 들어서면 집값 상승"…우르르 몰리자 '발칵', 대출금리 역주행 기준금리 내렸는데 은행 주담대 줄인상www.hankyung.com 5월 29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경기 둔화와 낮은 성장률 전망(0.8%)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네 번째 금리 인하였다. 그런데 6월이 되자마자 주담대 금리를 줄인상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오늘은 관련해서 알아보았다. 기사 요약1. 주담대 금리 인상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인상했고 특히 인.. 2025. 6. 3.
미국은 가만히 있는데 우리만 금리 내리면 어떻게 될까?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최근 뉴스에서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릴까?", "미국은 안 내리는데 괜찮을까?"라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금리는 나라 경제의 체온계와 같다. 높이면 열을 식히듯 경기를 식히고, 낮추면 따뜻하게 만들어 사람들이 돈을 더 쓰게 만든다. 그런데 미국은 여전히 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금리를 내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환율부터 출렁거릴 수 있다미국 금리는 높은데 한국 금리는 낮아지면, 외국의 큰손 투자자들은 "한국은 이자도 적게 주니 돈을 빼자"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달러를 사는 수요는 많아지고, 원화 가치는 떨어진다. 이로 인해 1달러에 1,500원이 넘게 줄 수도 있다. 이를 환율 상승이라고 한다.환율이 오르면 좋은 점도 있다. 우리나라 물건이 외국.. 2025.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