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사업을 확장하거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있다. 크게 2가지로 나눠보면 다음과 같다.
- 자기자본 조달: 주식을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방식
- 타인자본 조달: 외부로부터 빌리는 방식 (대표적으로 회사채, 은행 대출 등)
이 중 타인자본 조달의 일환으로서 회사채 발행에 집중해서 살펴보겠다.
회사채란?
기업이 일반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는 대신, 일정 기간 후에 원금과 이자를 갚겠다고 약속하면서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서
* 주요 특징
- 만기: 보통 1년 이상 (중장기 자금 조달용)
- 이자: 정해진 이자율(쿠폰금리) 지급
- 발행주체: 상장기업뿐 아니라 비상장 기업도 가능
- 위험: 원금 손실 가능성 있음 (채무불이행 시)
신용등급이 중요한 이유
투자자들은 기업의 신용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회사채를 발행할 때는 신용평가사(예: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무디스 등)가 기업의 신용등급을 매긴다.
* 신용등급 구간 예시
- 투자등급: AAA, AA, A, BBB
- 투기등급(하이일드): BB 이하
등급이 높을수록 기업의 부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되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사모 방식과 공모 방식
회사채 발행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 공모 회사채
- 일반 투자자 누구나 청약 가능
- 금융감독원 등록 및 공시 필요
- 절차 복잡하지만 유동성 높음
🔸 사모 회사채
- 특정 소수의 투자자에게만 판매 (보통 49인 이하)
- 공시 및 절차 간소화
- 규제 적고 발행 빠름 → 주로 신속한 자금 조달 목적
구분 | 공모 방식 | 사모 방식 |
투자자 수 | 불특정 다수 | 49인 이하 |
절차 | 금융당국 신고, 공시 필요 | 간단한 계약으로 가능 |
발행 속도 | 느림 (수개월) | 빠름 (수일 내 가능) |
발행 비용 | 높음 | 낮음 |
유동성 | 높음 (시장 거래 가능) | 낮음 (거의 없음) |
신용등급 필요 여부 | 대부분 요구됨 | 생략 가능 (조건에 따라) |